[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풍제약(019170)이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2.57%)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신풍제약은 2분기 연결매출액이 전년대비 5.9% 감소한 550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78% 급증한 10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신풍제약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증가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풍제약의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8% 증가해 지난해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수익성 약가인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베트남 연결법인의 매출성장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전문의약품 산업이 경기변동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분기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며 "베트남 등 해외사업과 말라리아 신약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단계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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