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증시 상승, GDP 성장률·고용지표 호조-블룸버그
2013-08-30 08:08:31 2013-08-30 08:11:41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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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상승, GDP 성장률·고용지표 호조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리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오른 1만4840.95를, S&P500 지수는 0.20% 오른 1638.17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5%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상무부가 발표했던 잠정치 1.7%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2%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직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33만1000건으로 집계되면서 6년 전 저점에 가까워졌습니다.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JP모건펀드 스트레지스트는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라며 "연준이 결국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드라흐 "美 10년만기 국채금리 3.10% 상승할 것" - 로이터
 
더블라인 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군드라흐가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군드라흐 CEO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올해 안에 3.10%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내린 2.75%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50%까지 오를 경우 위험자산에 큰 충격이 올 것"이라며 "이후에는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으로 시장이 긴장하게 될 것이고 따라서 투자자들은 모기지 부동산 투자신탁이나 폐쇄형 펀드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군드라흐는 신흥국 증시는 너무 불안정하다고 지적했지만 러시아 증시는 유가 상승과 미미한 통화정책의 영향력으로 수익률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피 크림 2분기 주당 순이익 7센트.. 예상 하회 - 월스트릿저널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도넛 체인 회사 크리스피 크림이 운영비 증가로 2분기(5~7월)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피 크림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470만달러, 주당 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16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결괍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 증가한 1억127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전망치 1억1100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크리스피 크림은 건강식문화 트렌드와 고독한 싸움을 벌여왔었는데요 그나마 커피를 비롯한 음료 부문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직접 운영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9.5% 늘고 이 기간 100만달러 가량의 리파이낸싱 손실이 나면서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이에 크리스피크림은 올해 전체 순익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4센트에서 하향 조정한 주당 59~63센트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크리스피크림은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11.80% 내린 20.4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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