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NH농협은행은 22일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목돈 안드는 행복전세' 대출을 출시해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지방 2억원 이하)인 임대차계약(임차보증금이 있는 월세계약 포함)이 해당된다.
대출한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목돈 안드는 전세 특례보증서를 담보로 임차보증금의 80%이내로, 최대 2억6600만원까지 가능하다.
전세 보증금이 3억원인 경우 최대 보증한도 80%를 적용한 주택금융공사 보증부 대출이 2억4000만원까지 제공되고 여기에 은행 신용대출 2600만원이 더해지는 구조다.
이번 '목돈 안드는 행복전세' 대출은 기존 전세자금 대출보다 금리가 0.3%포인트 낮아졌다.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고 1.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22일 현재 최저 3.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규 임대차계약은 계약서상 잔금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재계약은 주민등록 전입일로부터 3개월이상 경과하고 갱신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을 할 수 있다.
목돈 안드는 행복전세 대출은 공공임대사업자 이외의 주택의 경우 승낙에 의한 임차보증금반환채권 양도 또는 질권설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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