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하반기 전자사업부 실적 기대-대신證
2013-08-22 07:54:50 2013-08-22 07:58:0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두산(000150)에 대해 하반기 전자사업부의 실적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9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하반기의 전자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 37.7% 늘어난 1876억, 19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모트롤 사업부는 상반기 선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는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비수기로 접어드는 산업 특성을 고려시 2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11.9%, 11.7% 줄어든 매출액 910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기대감도 두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두산 자산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인 핵심자회사"라며 "분기별 상승하는 실적을 고려시 두산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할인율 41%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이지만 여전히 축소 진행 중"이라며 "전자사업부의 선전과 자산포트폴리오의 재구성 등 구조조정의 긍정적 영향이 반영되고 있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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