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사진)가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더이상 경제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프리 래커 연준 총재(사진제공=연방준비제도이사회)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래커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비용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적완화 정책이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반기 경제지표들이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커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연준의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가 커질수록 양적완화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출구전략 시기를 제대로 잡지 못해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래커 총재는 중앙은행의 규제를 비롯해 기업들이 원하는 기술과 실제 근로자들의 능력 사이의 구조적 격차때문에 성장률이 당분간 2% 내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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