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신규수주 증가 기대-하나대투證
2013-08-20 07:36:15 2013-08-20 07:39:3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신규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2분기 실적은 매출 4997억원, 영업이익 321억원(OPM 6.4%)로 전망된다"며 "전분기 16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1회성 비용의 해소 뿐 아니라 매출증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남아있는 수리온(KUH) 개발비용 관련 비용집행 우려까지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200억원대에서 그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수주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현시점에서의 투자포인트는 어디까지나 수주 증가"라며 "지난해 1조9000억원에 그쳤던 신규수주는 올해 회사 제시수치인 6조2000억원을 향해 순항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현재 2조7000억원 신규수주는 역대 최고수준으로 하반기 KUH와 기체부품, 해외 T-50 훈련기 수주 등 이제까지 없던 수준의 신규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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