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내 여행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터키의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한국-터키 항공회담에서 여객 수요 등을 고려해 여객기 운항횟수를 단계적으로 주4회까지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즉시 주2회 증대된 주 9회 운항할 수 있으며, 14년 3월말부터 추가로 2회 증대하여 총 4회 증대된 주 11회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 10월 개최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ICAO 이사국 입후보에 대한 터키측의 지지를 당부해 터키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전통적 우방인 터키와 항공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운항횟수 증대로 인해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우리 국민들은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터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터키 항공여객 수송실적(자료제공=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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