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빠른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향후 수익성 개선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더 높여주는 강한 근거가 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9.0% 높인 5만원을 제시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의 성장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인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는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분기 매출 2655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5.4%, 134.1% 급증해 영업익 예상치를 상회했다.
유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조명용 제품 매출의 견조한 증가추세와 함께, 중국 TV 제조업체 향 백라이트유닛(BLU) 매출 역시 외형성장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 중국 향 BLU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수익성 높은 조명용 LED 패키지 매출 확대를 통해 3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높은 벨류에이션 부담에 대해 그는 "LED 조명 산업의 성장 기대감과 동사의 확고한 사업입지,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높은 이익성장에 대한 확신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주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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