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IT 대형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7% 상승한 123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도 1.72% 상승한 2만6650원에, LG전자는 2.83% 오른 7만6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든 대형 IT주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풀이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이 주도주 없는 순환매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IT주에 이목이 몰렸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익의 70%를 스마트폰이 차지 한다"며 "스마트폰에 대한 확신이 나타날 때까지 쉽게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LG전자 신제품 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도 경계했습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하반기 고가폰 수요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디램 수급과 실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로 전망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서유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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