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하락했지만, 지난 2분기 연속 부진했던 산업자재 사업부와 필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오롱인더는 9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3278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8%)과 영업이익(-21.3%) 모두 줄었지만, 직전 분기였던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 5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타이어 코드와 필름 등 종속회사들의 수익성 개선과 패션 준성수기 진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며 "지난 2년간의 부진함을 탈피하는 실적 호전으로 다시금 턴어라운드를 예고하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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