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부서가 지난 2분기 동안 손실을 기록한 일수는 6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수익 중 절반 이상을 트레이딩 부서를 통해 벌어들였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2분기 트레이딩부서가 거둔 수익이 43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으며 이는 연준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중 하루에 1억달러 이상 수익을 거둔 날은 10일로 지난해 4일에 비해 2.5배 많았다.
손실을 기록한 일수는 6일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손실 규모가 7500만달러에서 1억달러였던 날도 있었다.
하비 슈워츠 골드만삭스 최고재무책임자(CFO)“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자산시장을 둘러싼 변동성 확대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손실일수는 7일이었으며 모건스탠리는 12일에 달했다. 반면, 웰스파고는 손실을 기록한 일수가 5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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