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부양책 오랜 기간 지속될 것"
2013-07-26 14:08:57 2013-07-26 14:11:5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부양책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이드 C.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은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은 매우 긴 시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경제가 성공적인 성과를 이뤘을 때 자산매입의 축소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겠지만 그 과정이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개선의 신호는 여전히 약하지만 미국의 경기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유로존 역시 그 뒤를 따라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의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은 국가 채무에 대한 우려를 키웠지만 오랜 경기침체에 따른 추가 정책이 이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중국은 세계 경제의 와일드카드(만능패)"라며 "이번 중국 정부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