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미래 신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공모해 연구개발비의 70% 이내,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4개 업체를 선정해 32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는 협력중소기업과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화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자금을 지원한다. 23개 업체를 선정해 11억원을 지원한다.
포스코켐텍 역시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협력중소기업 중 2개 업체를 선정해 1억원을 지원한다. 향후 2년간 40억원 재원을 마련해 추가 지원에도 나선다.
동반성장 투자재원은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생산성향상, 해외진출 등을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출연한 재원이다. 지금까지 31개 기업의 협력중소기업 1592업체를 선정해 933억원을 지원했다.
대기업의 출연금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출연금의 7%가 법인세에서 공제된다. 이밖에도 동반성장지수 가점이 부여된다.
김종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동반성장 투자재원은 대기업이 연구개발 자금과 함께 기술인력 및 기술정보를 지원하고 있어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에 기술력 확보 등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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