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차장급이하 정기인사 단행
24명 연고지 배치, 6억3000만원 예산 절감
2013-08-05 16:55:29 2013-08-05 16:58:53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철도시설공단이 2013년 하반기 차장급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1일자로 새정부 국정과제의 효율적 수행과 분야 간 기술융합을 위한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장 직위공모제 인사에 이어, 후속 차장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전보대상은 동일지역 6년 이상 또는 동일부서 3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되, 업무계속성과 연속성을 감안하고 최소 1년 이상 근속한자로 업무형편과 직렬간 교류 등의 필요한 경우를 추가 대상으로 했다.
 
또 개인고충 97건을 접수받아 50건을 반영하는 등 이번 인사는 전체 12%인 총 125명 규모로 시행됐다.
 
철도공단은 업무특성상 5개 권역별(충청권,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철도사업량에 따라 소속별 근무인원과 주거지 간 불균형이 심해 직원의 1/3 이상이 비연고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비연고지 생활에 따른 고충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전보자 125명 중 24명은 연고지로 배치했다"며 "이에 따른 숙소 21채를 감축하는 효과로 6억3000만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연고지 생활이 가능함에 따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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