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상반기 순익 15% 증가예상..비용절감 덕
2013-08-05 10:18:25 2013-08-05 10:21:5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14명의 기업 분석가에 따르면 지난 1~6월까지 HSBC의 순이익은 146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127억달러 보다 15%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 하락한 348억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악성 대출 20억파운드가 줄어들면서 손실분을 만회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HSBC의 실적 개선은 인원감축을 비롯한 비용절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2011년 이후 지난 5월까지 4만6000명을 감원하고 52개 사업을 폐쇄·매각했다.
 
걸리버 CEO는 앞으로도 사업규모가 미비한 지역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절감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직원 1만4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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