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주, 중국발 수혜 기대-현대證
2013-08-05 08:25:38 2013-08-05 08:29:0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 현대증권(003450)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활발한 캐파증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에게 고객사 확대와 매출증대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중국진출을 통해 액정표시장치(LCD)라인의 설비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LCD보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그동안 LCD라인 설비투자의 공백으로 실적이 악화된 장비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연구원은 "삼성과 LG는 물론 중국 업체들에도 납품하거나, 공정상 중요도가 높은 장비를 생산하거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업체들에 투자해야 한다"며 "장비업계의 특성상 실적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장비외에도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분의 장비업체들은 작년에 극심한 매출부진을 겪고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내면서 시장 대비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은 턴어라운드 초기 비쌀 때 사서 실적 가시화가 확대되며 벨류에이션이 낮아질 때 매도하는 바이 하이 셀 로우(Buy High Sell Low)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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