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올해 이익추정치를 11%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삼성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설비투자 모멘텀은 올해말 설비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등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A3라인은 모바일과 TV패널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올해안에 설비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면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라인의 설비투자는 아직 계획이 불확실하지만, 내년
LG디스플레이(034220)의 8세대 OLED 설비투자가 삼성의 설비투자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삼성 중국 액정표시장치(LCD)라인 장비발주의 일부분이 하반기로 지연되면 소폭 하회할 것"이지만 "LCD설비투자는 하반기에 지속될 전망이고, A3 OLED설비투자 등으로 모멘텀 회복으로 인한 주가상승 기대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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