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면역기전제어기술'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분야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개발 지원을 위한 신규과제 5개의 선정결과를 1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이번 면역기전제어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항암면역 세포치료제가 지니는 한계점인 노화 및 세포사를 극복하고 암줄기세포증식, 종양미세환경 및 노화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항암면역치료 보조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내성암 및 재발암과 전이암 치료가 가능해져 난치성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고령화, 운동 부족, 과영양화 등 사회적 문제로 유발되는 질환(대사성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들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신규과제는 BT(바이오기술) 분야 대표 국책사업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을 추진되며, 각 과제별 5~10년간 최대 6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국민 체감형 R&D 추진을 위해 항목 및 배점 등 선정평가 지표를 개선·보완했다.
'연구목표의 창의성·도전성' 평가항목을 신설했고 연구결과의 활용가치 수준에 대한 비중을 20점에서 40점으로 확대했다. 또 연구계획의 우수성 평가시 계획 자체보다 연구책임자의 업적만으로 평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구를 수행할만한 최소한의 연구역량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Pass 또는 Fail로 판단했다.
미래부는 보다 원천기술개발사업 특성에 부합하고 국민 체감형 R&D 사업으로의 연구진행을 유도하기 위해 상기의 평가지표 적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선정평가 지표 개선.(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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