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ENT부문과 투어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도서 부문 거래액이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 6분기 연속 역성장해 온 쇼핑부문 거래액의 감소폭이 줄고 있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49억원·144억원으로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밝다.
최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2분기 투어부문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매출 인식은 대부분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항공권은 발권 후 1~2개월, 호텔은 입실 시점, 패키지 상품은 출발 시점에서 수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는 "3분기 해외 숙박 앱 출시에 맞춰 항공권과 숙박을 동시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상반기 모바일 투어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모바일 해외항공권 발권 비중도 16%까지 늘었는데 통합앱 출시로 추가적인 거래액 증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