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국내 우편요금 30원 인상
2013-07-30 14:55:43 2013-07-30 14:59:0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다음 달부터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구간별로 30원씩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통상우편 요금은 25g 기준 270원에서 300원으로 조정했다. 중량이 1kg인 국내 통상우편 요금은 2640원에서 2670원으로 올렸다.
 
국제우편 요금은 항공서간 및 항공엽서도 30원 인상돼 각각 450원과 400원으로 조정됐고, 선편엽서는 20원 오른 280원으로 인상했다.
 
국제 항공통상 요금은 종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게 조정했다. 20g 기준 일본 항공통상은 540원에서 580원, 미국은 680원에서 740원, 브라질은 74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우정사업본부는 "보편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불가피하게 우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소형물품이나 견본품 등을 외국으로 발송하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500g 단위의 국제특급(EMS) 요금체계를 2kg 이내에 한해 250g 단위로 세분화했다.
 
국내 통상우편 요금체계는 중량구간을 122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하고 우편요금을 최대 9770원 인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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