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영업매출 증가를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는데 이는 LTE 가입자 증가에 의한 것으로 2분기 LTE 가입률은 56%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도 LTE 가입자 증가로 전분기대비 3.7%, 전년동기대비 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LTE로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LTE 선점 효과를 누려 통신서비스업체 중에서 LTE가입률이 가장 높다"며 "이제 LTE망에서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서비스함에 따라 단말기 확보가 지금보다 더 원활해져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의 안정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TE-A의 상용화로 LTE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고, 리텐션(고객유지) 위주의 마케팅 전략은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