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1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원 내린 1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10.3원에 출발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기대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지난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다.
다만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에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하며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비롯해 미 경제성장률,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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