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적 물류업체 UPS가 실망스러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UPS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7000만달러(주당 1.1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1억5000만달러보다 7%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12억달러에도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3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망치 135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서비스에서 저가 서비스 사용량을 늘리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UPS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비행시간과 거리를 단축시키고 있다.
케빈 스털링 BB&T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UPS의 가변비용이 늘고 있다"며 "UPS 경영상황이 이미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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