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매각 위한 G&A PEF, '2년 연장'
2013-07-23 12:38:04 2013-07-23 12:41:1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 매각을 위한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사모펀드(G&A PEF)의 만기가 2년 연장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증권의 매각 대상자를 찾지 못한 G&A PEF는 해산 만기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G&A PEF의 주요 투자자인 LS네트웍스는 보유 지분에 대한 콜옵션, 풋옵션 계약 만기를 오는 2015년 7월23일로 연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8년 LS네트웍스는 G&A PEF를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을 간접 인수했고, 지난해 말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업계 불황 탓에 매각 대상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각 작업은 계속 지연됐다. 이번 만기 연장은 이같은 배경 아래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업 침체로 매각 대상자가 나오기 힘든 시점에서 굳이 손해보면서까지 매각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라며 "향후 업황이 좋아질 때를 기다린다는 측면에서 시기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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