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바다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해양오염 피해를 막는 활동에 앞장서는 기관이 있다. 바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이다.
곽인섭
(사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22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바다를 생명의 바다, 생산의 바다, 생활의 바다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을 계승해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생태계 조사 및 관리 ▲해양환경 조사 ▲해양환경 개선 ▲해양오염 방제 ▲해양예선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국내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였던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때는 방제작업을 통해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대한 막았다.
또한 2011년 7월에는 경북 포항 앞바다에 23년간 침몰해 있던 경신호 선체에서 남은 기름 634kL를 제거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올해 역시 해양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조사활동과 해양오염 방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갯벌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매년 순차적으로 권역별 습지생태계 현황 및 오염현황 등을 조사하는 '연안습지기초조사'와 전국 연안해역을 8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해양생태계 환경 및 변동내용 조사하는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생태계 조사하는 '해양보호구역 조사 및 관찰 활동'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부산남항 및 울산 방어진 항만 104,479㎥ 수거할 예정이다. 30개 해역 3400톤의 침적쓰레기 처리에 힘쓰며,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서도 78척의 방제선을 주요 12개 항만에 배치하고,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실시할 예정이다.
곽인섭 이사장은 "해양환경의 보전·관리·개선 및 해양오염방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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