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 하반기 시장안정 P-CBO 2.4조 지원
신용보험 인수총량 확대..하반기 8조원 인수
2013-07-22 10:48:06 2013-07-22 10:51:2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올 하반기에 2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안정 회사채담보부증권(P-CBO)를 공급키로 했다.
 
신보는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전국 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내년까지 1조9000억원의 회사채를 신속인수해 건설·해운·조선업종의 회사채 차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동화회사채보증 등의 총량은 연초 계획보다 4000억원 감소한 8조4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유동화회사보증과 건설사 P-CBO가 시장안정 P-CBO로 확대개편됐기 때문이다. 시장안정 P-CBO는 회사채 차환발액 80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4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보증은 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등을 감안해 연초에 수립한 확대 기조를 유지해 40조5000억원 이내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보는 올 하반기 8조원의 신용보험을 인수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당초계획했던 신용보험 인수총량 10조원보다 3조원 늘린 13조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정부의 IMF 채무자 지원정책에 따라 9월말까지 1조8000억원 규모의 IMF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다. 매각에서 제외된 IMF 채권에 대해서도 매각대상 채권의 채무감면 수준을 고려해 특례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식재산보증, 인수합병(M&A)보증 등 새로운 보증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임원과 영업본부장, 본부 부서장 및 전국 영업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3년도 상반기 업무성과 우수 영업점에 대항 포상도 실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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