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DS, 선거 앞두고 '하락'..아베노믹스 기대감↑
2013-07-18 16:30:41 2013-07-18 16:33:4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국채 리스크가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국채 5년물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 69bp(1bp=0.01%포인트)로 떨어졌다. 이는 한달 사이에 13bp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국채 CDS는 3bp 내리는데 그쳤고, 독일은 3bp 올랐다.
 
이 같이 일본 CDS 프리미엄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은 것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70석, 공명당이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연립여당은 참의원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또 일각에서는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경우, 아베 총리의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츠비시UFJ자산운용 스트래지스트는 "자민당이 참의원과 중의원을 모두 장악하면, 순조로운 아베노믹스 정책 실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재정통합을 위해서는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것뿐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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