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30포인트(0.02%) 상승한 1만5487.56으로 개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38포인트(0.07%) 오른 3609.87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0포인트(0.05%) 상승한 1683.30으로 출발했다.
전일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간 뉴욕 증시는 이날 방향성을 탐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장 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 다수의 지표가 공개됐지만 증시의 움직임에는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의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하며 4개월만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으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5% 오르며 연준의 물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과 중개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
다만 개장 전 거래에서 크게 올랐던 주가는 0.5% 가량의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0.36%), JP모간체이스(0.33%) 등 기타 금융주는 강세다.
세계 최대 음료 기업인 코카콜라는 유럽의 수요 부진으로 순익 감소를 알렸다. 이에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0.6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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