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실적 호조에 랠리.. 다우·S&P '사상 최고'
2013-07-16 07:36:26 2013-07-16 07:39:40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
▶ 뉴욕 증시, 실적 호조에 랠리.. 다우·S&P '사상 최고'
▶ 씨티그룹 순익·매출 예상 상회..뉴욕 제조업 지표 호조
▶ 유럽 증시, 중국 성장률 안도감에 '상승'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다우 특징주
다우 특징주 - 보잉

▶유럽 특징주
유럽 특징주 - 코메르츠방크(독일)
 
▶ 상품
· 달러인덱스, 0.04% 오른 83.19달러
· WTI, 0.4% 오른 106.32달러
· 브렌트유, 0.1% 오른 108.92달러
· 금, 0.5% 오른 1283.50달러
 
 
 
 
뉴욕증시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지표가 선방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구요.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 덕분이었는데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의 마감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 19.96포인트 오른 1만 5484.26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씨티그룹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씨티그룹이 2분기에 순익과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는 소식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린 흐름이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9.5를 기록해 전달의 7.8과 시장 예상치 5.9를 모두 훌쩍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0.4% 늘어나는데 그쳤고요.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기업재고는 전달보다 0.1%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금융주가 0.6% 하락했고, 통신주가 1% 내렸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 0.2% 올랐고, 기술주와 산업섹터가 0.9%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강세에 마이크로소프트 1.4% 상승했고, IBM도 1% 올랐습니다. 반면 트레블러스가 1.07% 하락했고, 버라이존도 0.89% 내렸습니다.
 
다우특징주는 보잉입니다.
 
글로벌 항공기업체죠. 어제 런던히드로 공항에서의 보잉 여객기 사고로 주가가 하락했었지만 오늘은 다시 반전했습니다. 지난번 보잉787화재가 배터리결함과 무관하다는 보도에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마감 상황입니다. 나스닥지수도 0.21%, 7.41포인트 오르면서 3607.49를 기록했습니다. 장초반에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으로 상승폭 늘리는 모습인데요.
 
이날 발표된 시티그룹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 호재였습니다. 지표는 엇갈렸지만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지표도 있었는데요. 뉴욕의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뉴욕 연방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9.5를 기록해 7.8을 기록한 전달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5월 기업재고도 전달보다 0.1% 늘었지만 시장 예상에는 못미쳤습니다. 6월 소매판매는 다소 부진했엇는데요. 엇갈린 지표가 상승폭을 제한하긴 했지만, 전날 중국의 성장률 지표 예상 부합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S&P500지수의 마감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0.14%, 2.32포인트 상승한 1682.51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흐름 비슷합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안도감이 상승 동력이었습니다. 시티그룹이 순익과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소식 호재였습니다.또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샌산도 전년보다 7.5% 증가해 시장전망에 부합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는데요. 뉴욕 제조업 지표의 호조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소매 판매의 부진은 상승폭 제한 시켰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이 7.5%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는 소식 호재였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0.27% 오른 8,243.81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상승 출발해 낙폭을 늘렸지만 오름세를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는데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7.5%로 발표돼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안정시켰습니다. 주가 상승 탄력 받다가 낙폭을 기록하는 구간도 지나고 있는데요. 중국이 부채가 많아 다소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은 악재였습니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소폭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6% 올랐고, 기술주와 산업섹터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통신주가 0.4% 하락했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우편업체 도이치포스트가 1.69% 올랐습니다. 금융주 강세에 도이치뱅크도 1.45% 상승했는데요.
 
반면 타이어업체 컨티넬탈이 1.74% 하락했고, 전날 상승세였던 다임러는 하락 반전해 1.08% 밀렸습니다. 아디다스도 1%대 하락했습니다.
 
독일특징주는 코메르츠방크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은행주인데요. 독일 정부가 UBS에 지분 매입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영국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3% 상승한 6,586.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7.5%를 기록하며 이전치인 7.7%에는 못미쳤지만,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부채가 많아서 투자 확대가 어려워 성장이 다소 둔화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구간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지표도 엇갈리는 흐름이었는데요.
원자재 최대 소비국인 중국 성장률 부합 소식이 호재로 반영이 됐습니다. 영국증시 상승폭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1.2% 올랐고, 산업섹터와 통신업종이 0.6% 상승했습니다. 유틸리티 업종도 0.9% 올랐는데요. 반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하락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금융주 강세에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5.12% 올랐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도 2%대, 바클레이즈도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전렵업체 아그레코가 2.98% 하락했고, 전 거래일에 이어 광산업체 부진했습니다. 랜드골드리소시즈가 2.75% 내렸고, 프레스닐로도 2.29%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상황입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1% 상승한 3,878.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했습니다. 장중 상승 구간에서 등락하는 모습인데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영 방송 프랑스2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경제는 회복 중"이라고 말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수처리업체 비올리아가 1.97% 상승했습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도 1.93% 올랐습니다.
 
반면, 철강업체 발루렉이 1.83% 하락했고, 전기업체 슈나이더도 1.24% 내렸습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1% 넘게 밀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입니다.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83.1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안도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0.4% 오른 배럴당 106.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 오른 배럴당 108.9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값은 반등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실망에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올랐는데요. 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0.5% 오른 1283.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