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지난달 집값이 지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로이드은행그룹의 자회사 핼리팩스는 영국의 지난 6월 집값이 전달보다 0.6% 상승한 평균 16만7984파운드(2억900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고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 올라간 수치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대출 금리를 낮게 책정한 가운데 영국 경기 회복세가 곳곳에서 눈에 띄자 주택 구매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마틴 엘리스 핼리팩스 하우징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거래시장과 경기 전반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주택 공급량이 적은 가운데 수요가 몰리자 집값이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0.5% 동결하고 부양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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