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소비자보호" 한 목소리
2013-07-03 13:50:43 2013-07-03 13:53:4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금융권에서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도 금융소비자보호에 적극 나섰다.
 
◇지난달 26일 하나SK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 (사진제공=하나SK카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을 갖고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을 위한 ‘5대 세부 실행 지침’을 마련했다.
 
하나SK카드는 현재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로 정해, 각 팀별 추진 업무에 소비자 권익 침해 요소의 존재 여부를 사전 체크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감독기관 지도사항 등에 대한 이해 및 준수 여부를 자체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및 팀장이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개최, 회사의 중요한 금융 소비자 보호 이슈를 전사적 시각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명확한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신한카드가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상품기획 단계부터 소비자보호 부서가 참여해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임직원의 제안과 고객의 소리 분석을 통해 도출된 108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소비자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3월 KB국민카드 역시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소비자 이익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모든 소비자와 함께 성장·발전하자는 내용의 소비자보호헌장을 제정했다.
 
KB국민카드는 매월 21일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지정하고, 영업점 및 본부부서 전 직원이 사내방송을 통해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청취하고 민원 예방 및 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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