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한식으로 세계 석학들 사로잡아
2013-07-03 09:53:09 2013-07-03 09:56:1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세계 석학들을 사로잡았다.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독일에서 진행 중인 '제63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미팅(63th Lindau Nobel Laureate Meeing)'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비비고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1일 개최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한식 재료로 만든 오찬과 만찬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비비고는 비빔밥과 갈비찜, 잡채 등 한식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고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테이블에 각각의 메뉴를 설명하는 별도의 홍보물을 마련했다.
 
30여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800여명의 세계 석학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재신 주독 대사 등이 참석한 만찬 행사장에서는 '자연(Nature)'과 '조화(Harmony)', '나눔(Sharing)'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를 주관하는 니콜라우스 투르너(Nikolaus Turner) 린다우 재단 이사장은 "이번 린다우 미팅 기간 중 '한국의 날' 행사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며 "행사는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만족스러웠고 그만큼 CJ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린다우 미팅처럼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이는 곳에서 한식을 경험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독일 바이에른주 보덴제시의 린다우 섬에서 열리는 린다우 미팅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과 각국의 젊은 연구원들이 모여 강의와 토론, 세미나 등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2011년부터 린다우 미팅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적 회합(International Get-Together)'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2011년 '미국의 날', 2012년 '싱가포르의 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제63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미팅(63th Lindau Nobel Laureate Meeing)'의 '한국의 날' 행사 참가자들이 비비고가 제공한 음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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