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닉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락앤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10.8% 증가한 2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출은 3분기만에, 영업이익은 4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이 홈쇼핑 채널 매출 급감으로 전년대비 -25% 내외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 매출이 20% 내외 성장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부문 축소에 따른 인건비 감소, 전년도 재고 조정 완료에 따른 재고부담 완화, 홈쇼핑 매출 비중 하락대비 중국 부문 매출 비중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년도 2분기 이후 지속된 악성재고와 비효율 해외 법인과 국내 사업규모 축소에 의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고 있는데다 중국 부문의 성장률 회복과 동남아 지역의 판매 증가 등으로 2분기 이후 지속적인 이익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3년여 대규모 신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4년 만에 잉여현금(FCF)도 플러스로 돌아서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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