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제조업 경기가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과 구매공급협회(CIPS)가 공동으로 집계한 영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51.5와 사전 전망치인 51.4를 모두 웃돈 것으로 지난 2011년 5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특히, 신규주문지수는 넉달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투입비용지수는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새뮤얼 톰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제조업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하반기 경제는 전반적으로 빠른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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