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부정입학' CCS외국인학교 검찰 고발
2013-07-01 20:14:40 2013-07-01 20:17:5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CCS외국인학교(Centennial Christian School)가 불법·편법 운영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는 CCS외국인학교의 부정운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의 불법·편법 운영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이와는 별도로 CCS외국인학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같은 날 용산세무서에 의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CCS외국인학교는 학생 모집이 곤란해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는 등 학교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강료를 부당징수하고, 학교 제증명 등을 부정발급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원시설을 학교 건물 내에 등록한 뒤 외국인학교 입학자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석)은 이에 대한 행정조치로 CCS외국인학교 학원시설에 대해 등록말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시교육청은 부정입학과 편법 운영 등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자 지난 4월부터 한달여간 중부교육청과 합동으로 CCS외국인학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