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여직원 감금' 민주당 당직자 체포
2013-07-01 12:21:19 2013-07-01 12:24:34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은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 대선 당시 민주당 조직국장을 맡았던 정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오전 10시쯤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체포경위에 대해 "정씨가 감금 사건과 관련해 계속 소환에 불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11일 자신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로 찾아와 감금시켰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5월31일 수서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뒤 관련자들을 조사해왔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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