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억달러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2013-07-01 13:42:58 2013-07-01 13:46:1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처음으로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17만3400㎥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4억달러 규모로 선박들은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LNG부문 자회사인 마란가스社가 운용한다.
 
선주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현재 10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다. 대우조선해양과는 94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LNG운반선 13척을 비롯해 총 50여 척의 선박을 발주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 다수의 선박을 발주한 든든한 협력자이자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17척, 약 54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이 LNG선 건조 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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