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하반기 수주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이창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7억원·533억원인데 우리는 각각 3396억원·519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이 490억원을 넘으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중 대규모 해외정비 수주 모멘텀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한전KPS는 올해 해외 발전정비 수주액 목표를 350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지난해 해외 수주 금액이 1조3000억원이었는데 이 중 1조1000억원이
한국전력(015760)이 건설하는 요르단 디젤발 전기 프로젝트 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는 상당한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올해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중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4기에 대한 정비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 올해 총 해외정비 수주액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판단햇다.
아울러 "원전사고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해 배당수익률이 2.8%로 높아졌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이 상승할 가능성도 커 배당투자로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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