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하반기 불확실성 해소-삼성證
2013-07-01 07:58:21 2013-07-01 08:01:3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일 삼성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전 부품 시험 성적표 위조사건 등으로 주가가 13% 하락하는 등 악재가 현실화됐지만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현실화된 악재뿐 아니라 시장이 우려하는 불확실한 악재들도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선순환 고리를 이어가며 2008년 이전의 실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원전 가동률 가이던스 81%와 현재 수준의 환율을 반영할 경우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범 연구원은 "4분기부터 원전 가동이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 이슈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전기요금 조정 논의도 다시 재개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4년부터는 5%의 자기자본이익률(ROE)와 함께 2008년 이전 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을 회복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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