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에볼루션 키트 (모델명 SEK-1000)'가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여대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18일 출시된 에볼루션 키트가 하루에 41.6대, 1시간에 1.7대 꼴로 판매돼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1만 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볼루션 키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포켓용 수첩 크기로 에볼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TV의 뒷면에 꽂으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화질까지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올해 선보인 울트라 HD(UHD) TV는 향후 결정될 UHD 방송 표준에 대응해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해 UHD TV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에볼루션 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TV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유일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손쉽고 편리하게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도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설치기사가 2500번째 에볼루션 키트를 구매한 고객의 집을 방문해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고 스마트TV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