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적립'보다 '할인' 선호
2013-06-28 09:47:18 2013-06-28 09:50:0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복잡한 혜택 조건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한 할인형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방문자들에게 선호하는 신용카드 유형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할인형’ 카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4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형 카드는 정해진 한도 내에서 일부 가맹점에 한해 할인이 적용됐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제약조건을 최소화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상품이다.
 
‘할인형 + 적립형’ 카드가 24%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카드는 사용처에 따라 할인혜택과 포인트의 적립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어‘적립형’ 카드(19.2%), ‘하이브리드형’ 카드(13.7%)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형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카드로 지정한도 범위내의 금액에 대해 체크결제 후 신용카드로 전환 가능한 신개념카드다.
 
하지만 새로운 소액결제금액 지정방식이나 결제전환방식 등을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인식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카드고릴라는 판단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단순한 카드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며 “실제로 소비자들 역시 할인형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 수는 2920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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