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80% "카드 선택 시 디자인 고려"
2013-06-14 16:08:22 2013-06-14 16:11:09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소비자 80% 이상이 디자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상대로 ‘신용카드 선택 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그렇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이 82.8%를 차지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최근 카드업계에서는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을 고려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SK카드가 최근 출시한 SMART On 쇼핑카드는 ‘동구리’라는 아이콘을 활용한 작품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온 권기수 작가의 ‘A Dream Garden’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했다.
 
삼성카드 숫자시리즈 카드 역시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숫자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상품과 서비스를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드 앞면에 주요카드 혜택을 새겨 놓음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은 신규카드상품의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인기카드들의 플레이트를 새롭게 리디자인(re-design) 하는 등 카드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신용카드들의 혜택이나 부가서비스 등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신용카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계속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주 간 진행됐으며, 총 2200명이 참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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