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방위사업청과 70억원 규모 탄체 공급 확정
2013-06-27 14:38:17 2013-06-27 14:41:1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상용차·방산관련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024740)가 방위사업청과 70억원 규모의 105밀리 대전차용 탄체와 스파이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401억원 대비 5.03% 정도다.
 
이에 따라 한일단조는 단조를 이용한 대전차용 탄체와 스파이크 등 2개 부품을 계약일로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한일단조 측은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맺는 정기계약의 하나로 하반기 매출 상승으로 직결될 예정"이라며 "7월내 추가아이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방산사업은 매출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용차 단조부품 대비 수익성이 2배 정도 높아 안정적인 매출 견인뿐만 아니라 수익 기여도 측면에서도 탁월하다"며 "앞으로도 단조를 통한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시켜 방위사업청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한일단조는 40여년 동안 단조를 이용한 미사일과 박격포탄 탄두탄체 전문으로 개발해온 업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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