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는 일단락 되었는데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대지수 2주 연속 하락했는데요.
그럼 다우지수부터 마감 상황 확인하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1.08포인트, 0.28% 오른 1만4799.4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연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했었는데요. 하지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 19일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 발언 쇼크는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내 약세를 보이는데요. 여기에 그리스 정정 불안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다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제임스 블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와 중단 계획을 공개한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소폭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기초소재주가 0.5% 올랐고, 필수소비재와 통신주의 흐름 좋았습니다. 반면 금융주가 0.5% 하락했고요, 기술주가 1% 내리면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프록터앤갬블(P&G)이 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코카콜라도 1.61% 상승했습니다. 제약회사 머트의 흐름도 1% 넘게 오르면서 좋았는데요. 반면, 기술주 부진의 영향으로 휴렛패커드 2.31% 하락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55% 내렸고, 제이피모건도 0.99% 하락하는 등 금융주의 흐름 좋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는데요.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9포인트, 0.22% 하락한 3357.25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버냉키 쇼크로 인한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하지만 약세로 이내 전환하는 모습 보이는데요. 여전히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데다가, 그리스의 정국 불안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내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블라드 연은 총재가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투자심리 장 후반부에 회복이 됐습니다.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지점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럼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기업 정보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기업인데요. 이날 발표했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습니다. 9% 이상 하락해 3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P500지수도 전날대비 4.24포인트, 0.27% 상승한 1592.43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다우지수와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에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버냉키 쇼크는 여전히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 펼쳐졌습니다. 그리스의 정국 불안 소식 역시 악재였는데요. 하지만 이날 블라드 연은 총재가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됐습니다. 소폭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버냉키 쇼크의 여진과 그리스 정정 불안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상황 체크하겠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658.04로 1.1%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버냉키 쇼크로 인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떄문인데요. 여기에 블라드 연은 총재가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이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비판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약세로 전환하는 모습 특징적인데요. 그리스발 악재에 다시 불거졌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국영방송 재개에 대한 협의가 결렬되면서 민주좌파당이 그리스 연립정부에서 탈퇴하겠다고 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이같은 그리스 정국 불안에 프랑스 증시 장중 저점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단 4종목만 상승했는데요. 쇼핑업체 프랑스 프낙이 6.42% 올랐고요. 제약업체 사노피도 0.39% 올랐고요, 주류업체인 페르노리카(Pernod Ricard)도 0.37% 올랐습니다.
반면, 자동차 판매 부진 소식에 연일 약세인데요. 르노사가 3.31% 하락했고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24% 내렸습니다. 철도운송업체 알스톰도 3.16% 하락했습니다.
그럼 프랑스 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다농입니다.
프랑스의 식품전문 업체인데요.JP모건이 다농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2.01% 상승한 56유로 선에서 거래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영국 증시의 마감 상황 확인하겠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7% 내린 6116.17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나아지는 듯 보였는데요. 별다른 지표 발표도 없어서 시장에 충격을 줄 이벤트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출구전략 공개 시점이 부적절 했다며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도 호재였는데요.
하지만 이날 그리스 발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리스에서 국영방송사 재개를 두고 정치적 갈등이 심화됐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줬는데요. 그리스에서는 국영방송 재개에 대한 협의가 결렬되면서 민주좌파당이 그리스 연립정부에서 탈퇴하겠다고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그리스 정국 불안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가 0.9% 하락했고, 기초소재주가 1.4% 내렸습니다. 기술주도 2.6% 하락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종목별로는 글로벌 배급 및 아웃소싱그룹인 번즐이 2.11% 올랐고,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가 1.7% 상승했습니다. 식품업체인 테이트앤라일도 1.32% 올랐는데요.
반면,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7.24% 급락했고요. 은광업체 프레스닐로는 5.15% 하락했습니다. 패션업체 버버리도 3% 넘게 밀렸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도 확인하겠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1.8% 떨어진 7789.24에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프랑스 증시와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최근 버냉키 쇼크로 급락한 장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약세로 전환했는데요. 그리스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통신주만 0.8% 상승했고요, 나머지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금융주가 1% 내렸고, 기초소재주와 기술주도 1% 넘게 밀렸습니다.
종몰벽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업체 프레지니우스 1.72% 올랐고요. 도이치뱅크가 0.75% 상승했습니다. 통신주 강세에 도이치텔레콤이 0.75% 올랐는데요.
반면, 기술주 부진에 인피니온테크놀러지가 2.87% 하락했습니다. 제약회사 머크사도 2.84% 내렸고요. 보험회사 알리안츠도 2.39% 하락 마감했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확인하겠습니다.
버냉키 쇼크 이후 달러 강세 보이고 있는데요. 달러인덱스는 0.51% 오른 82.52달러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달러 강세에 하락했는데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5% 내린 93.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1% 내린100.9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는데요. 8월 인도분 금은 0.5% 오른 온스당 129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