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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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제조업, 2년래 최고 - 마켓워치
이달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2년 만에 최대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6월 제조업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 마이너스(-)5.2를 기록한 이후 반등한 것입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제조업 지수가 -1.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7.9에서 16.6으로 크게 상승했고, 제품가격지수도 6.9에서 22.5로 높아졌습니다.
이 밖에 고용지수도 -8.7에서 -5.4로 개선됐고, 사업여건지수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33.7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재고지수는 4.1에서 -6.6으로 하락했습니다.
쿠퍼 호우스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지표가 개선된 것은 맞지만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매달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6개월 이동 평균을 측정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의 6개월 이동 평균 제조업지수는 -1.3”이라고 덧붙였습니다.
▶美 기존주택판매 4.2% ▲..예상 상회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3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국부동산협회(NAR)은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4.2% 증가해 518만채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0만채를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주택재고는 222만채를 기록해 전달 대비 3.3%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10.1% 줄어든 것입니다.
팀 퀸랜 웰스파고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건설과 주택판매가 향후 2년 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경제 회복세에 큰 기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예상 상회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8000건 늘어난 35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4만건을 웃돈 결과로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500건 늘어난 34만8250건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고용 상황도 균등하지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는 295만건으로 직전주 보다 4만건 하락했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고용 회복이 지속된다는 신호를 보일 때까지 매월 850억달러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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