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FOMC 기대감에 상승 마감 - 블룸버그
2013-06-19 07:35:00 2013-06-19 07:38:02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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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 기대감에 상승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가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FOMC가 열리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표명할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 발표된 5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6.8%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근원 물가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존 맨리 웰스파고펀드운용 수석 스트레지스트는 "연준이 언젠가는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겠지만 어느 한 순간에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QE 축소 우려에 이머징시장 자금유출 ▲ - CNBC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머징 시장에서는 이미 큰 타격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내용 CNBC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CNBC 보도에 따르면 경제총생산을 측정했을 때 이머징 국가로의 자본유입이 5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글로벌 주식 시장을 랠리로 이끌던 연준의 유동성이 점점 약화되면서 투자자금 회수가 급속도로 확산돼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때 이머징 시장은 투자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으나 지금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시작할 경우 리스크에 노출되는 지역 중 한 곳일 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올해 MSCI 이머징시장지수는 9.3% 하락했습니다. 이 지수의 지난 10년간 연간 상승률은 11% 수준이었습니다. 브릭스 지수도 11.7% 하락해 10년간의 연간 상승률인 13%를 밑도는 상황입니다.
 
줄리안 제솝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지표에 따르면 이머징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이머징시장 자산에 압력을 가하겠지만 거대자금 유출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키아, 인수 소식에 주가 급등 - 블룸버그
 
핀란드의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로부터 인수된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블룸버그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3.8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리차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노키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노키아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2%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수 소식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노키아를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정정했습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를 기록했으며 노키아는 2011년 16% 점유율에서 지난해 4.9%로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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