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1일 NH농협증권은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 이익이 전기대비 감소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장기 성장 플랜을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익은 전년 5월 이후 오만 W-B 파이프 라인 교체와 생산 차질에 따른 이익 급감의 기저효과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며 "산업재 부문의 영업이익은 IT 양호에도 불구하고 화학과 철강 시황의 부진으로 전기와 비슷한 1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내 모멘텀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장기 성장 플랜을 지켜보며 중장기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현재 석탄사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GAM 광산의 내년 상반기 상업생산 계획, 중국(석탄 신규 채굴과 연계된 석탄화공·발전 플랜트)과 인도네시아(Off-take 물량 확대를 위한 석탄업체 지분 인수 추진)에서 투자 계획이 있다.
원유사업의 경우 오만 W-B의 생산량 15,000b/d로 증가, 카자흐스탄 ADA의 상업생산 전환(13년 6월), 남미에서 생산량 증가(칠레 Fell) 및 프로젝트 확대, 북미에서 셰일오일 투자 계획이 있다.
홍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는 7.4배로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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