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카카오톡’ PC버전이 공식 출시됐다.
2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정식 PC버전(이하 카카오톡PC)을 출시하고, 오는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해 순차적으로 카카오톡PC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신청자들은 모바일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PC는 카카오 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의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지난 3월 베타테스트를 신청한 이용자들은 신청 e메일에 전송된 인증 이메일을 통해 즉시 카카오톡PC를 이용할 수 있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와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까지 PC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 PC 등에서 사용할 때는 1회용 로그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PC는 지난 3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모바일 버전과 친구 이름 동기화’, ‘모바일 카카오톡에서 PC버전 원격 로그아웃’ 등의 서비스 안정화가 이뤄졌다.
또 테스트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모두 반영해 제공한다.
◇카카오톡 PC버전(사진제공 : 카카오)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3월 카카오톡PC 베타테스트 모집에는 1만명 모집에 총 21만명이 몰려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일 정식 서비스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이 갑자기 몰려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자분들께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베타테스트를 신청해 주신 분들께는 조금이라도 빨리 정식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해드리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서비스를 미리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 PC버전 정식서비스에 맞춰, 기존 PC 메신저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SK컴즈(066270)의 네이트온도 4년 만에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며 대응에 나선다.
3분기 중 출시될 네이트온 5.0은 기존에 ‘쪽지’와 ‘대화창’ 두가지로 나눠졌던 채팅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며, 파일 송수신 기능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PC 내려받기 화면(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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