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우리證
2013-06-19 08:13:21 2013-06-19 08:16:2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케이피에프(024880)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에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 원화강세와 내수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 20억원을 시현했으나, 2분기 수주회복과 전략적 원재료 구매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중"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말 기준 케이피에프의 글로벌 수주잔고는 1200억원을 상회했다"며 "본사 기준은 950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법인은 저부가가치 화스너 수주 대응을 위한 외주가공비 증가로 1분기 적자를 시현했다"면서도 "최근 도금작업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역시 추가적인 매출처 다변화 정책을 통해 3분기부터는 NSK향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중국도 오는 7월부터 양산 돌입에 따른 매출 발생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케이피에프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7.4% 증가한 3620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150억원, 당기순이익은 172.7% 급증한 9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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