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알뜰폰(MVNO)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지난 14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전라북도 군산시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콘은 알뜰폰 사업이 활성화된지 2년이 돼 2년 전 40만명이던 가입자가 현재 150만명에 달했지만 여전히 점유율은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요금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홈쇼핑과 온라인 외에 오프라인 매장의 증대, 고객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 강화 등 통신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이번에 자사 브랜드인 'WHOM' 간판을 내건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삼성카드(029780)의 할부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42인치 TV와 노트북, 올인원 PC 등 이동통신 상품과 결합해 상시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런칭했다.
이어 연내에 전국 20여개의 'WHOM' 대리점을 오픈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와 신뢰도를 점진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사후 대책 없이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모집만 해서는 알뜰폰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 직접 방문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고객 곁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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